2020년 7월 3일 KBO리그 SK vs 롯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3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분석

롯데는 2일 경기에서 NC에게 7-9로 패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4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5회 끝낼 수 있는 타이밍에서 마차도의 포구 실수가 나왔는데 롯데의 장점이었던 수비가 흔들렸다. 이번 경기도 아드리안 샘슨(2-4, 6.16)이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인만큼 수비의 도움이 반드시 동반되야 한다. 샘슨은 2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6번의 선발등판에서 2번의 QS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구위는 많이 회복했지만 4회 이후 피안타율 .364로 급증하는 약점은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피홈런에 대한 위험도 무시하기 힘들다. 지난 6경기에서 이대호와 안치홍이 5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위가 좋은 핀토를 공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SK분석 

SK는 2일 삼성에게 2-6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5연패 기간동안 팀타율 .145-4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염경엽 감독의 부재 속에 박경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만약 SK가 연패를 끊을 수 있는 타이밍을 찾는다면 에이스 핀토(3-4, 4.02)가 등판하는 경기일 것이다. 핀토는 6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3.29를 기록했다. 150km가 넘는 직구 구위를 앞세워 SK선발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시즌 초반처럼 멘탈이 무너지는 모습도 많이 줄어들었다. 타선의 부진이 변수지만 롯데 선발 샘슨이 3~4회 이후 구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SK가 한번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SK 일반승 언더 추천